토요일에 있었던 잊지 못할 일 by 자련

동네 고양이가 자고 있길래 몰래 촬영



펑퍼짐한 엉덩이



귀찮아진 고양이 탈탈 털고 멀리 가버리더군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부엌창문으로 보이는 저건...
토..토끼??



깜짝 놀라 나가서 자세히 살펴보니 털이 깨끗한게 누가 키웠던 토끼가 분명.



토끼쨔응..



다시 집으로 돌아와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밖에 토끼가 있는데 주인찾는 방송할 수 없냐고 하니 못한다고 하네요.
그러다 통화중에 창밖을 보니 아까 그 고양이가 짜장그릇 핧는데 열중한 토끼의 뒤로 슬금슬금



토끼 달린다 고양이 쫓는다!!



토끼가 아파트 복도로 도망가니 고양이가 주춤하더니 따라들어가더군요.



깜짝 놀라서 황급히 달려나가 보니 고양이는 복도에서 나와 아까 토끼가 핧던 짜장그릇 핧고 있고
토끼는 아파트 복도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어서 구출.
토끼를 데리고 복도 밖으로 나오니 고양이가 빤히 노려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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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관리사무소에 직접 데려가 다시 주인이 누군지 방송해 줄 수 없냐고 사정사정했지만 결국 거절.
차후 무슨 일 생기면 책임을 질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트위터로 다른 분들 이야기 들어봐도 동물 때문에 방송은 절대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오후에 약속시간이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맨 처음 장소에 두고 왔는데
약속시간으로 나갈 때 보니 아파트 뒤쪽 놀이터에서 애들하고 놀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녁부터 출퇴근마다 동네를 둘러보고 있지만 보이지 않더군요..
부디 놀이터에 놀고 있는 아이중 하나에게 데려가졌길 빕니다..흑흑..ㅠㅠ





by 자련


(그림만 놓고 도망)

메이드 by 자련


착한 손님에겐 서비스
나쁜 손님에겐 총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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